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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이안 at 12/06 그러게.. 참 빨리 크는 .. by 이안 at 10/07 이제부터 눈깜짝할 사이에.. by hermes at 10/07 이 때문인지 요즘들어 계.. by 이안 at 09/28 아... 사진은 싸이에 .. by 이안 at 09/24 응, 잘 지내? ^^ 우연.. by 이안 at 08/27 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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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6주 5일째 갑자기 양수가 터져 곧바로 유도분만 후 출산.
중학교 때 출산 비디오를 본 이후로 출산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닥쳐버리니 걱정할 틈도 없게 되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. 아기가 좀 작긴 하지만, 전혀 건강에는 문제가 없으니 또 감사하고 뱃속에 넣고 한 달 쯤 더 고생할 기간이 줄어들었다는 것도. 암튼, 출산용품을 사려고 했던 날 출산을 해버려서 친정, 시댁 양쪽 집 모두 비상이 걸려서 배냇저고리를 사네, 삶네 하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. 암튼, 진통도 나름 짧게 6시간 정도로 끝나고 벌써 생후 6일째. 아기가 아파 오늘 잠깐 소아과에 다녀왔다. 마침 집에 와 있던 오빠가 운전을 해서 병원에 함께 다녀왔는데 내 몸 단장할 시간따위는 없기에 뭐 묻은 수유티에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면서, 이래서 애 엄마들이 추레하고 다니는 거야? 이런 생각이 들었다. 음... 닥쳐보지 않으면 뭐.. 암튼, 스킨, 로션 하나 안 바르고 머리만 질끈 묶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괜찮다니 다행. 아직은 몸이 마디마디 쑤시고 아파서 운신하기도 편치는 않지만 아기가 젖 먹고 잘자니 이렇게 인터넷 할 여유도 있고. 낮에 친정엄마랑 도우미 분이 오셔서 봐주시는 동안 잠도 좀 자고.. 곧 회복되겠거니 하고 있지만, 아직 육아에는 서툴러 조금씩 배워나가야 하는 상황. 실감은 안 나지만 어쨌든 나는 이제 아기 엄마. ㅎㅎ 내 자식이라 그런지 어쨌든 이쁘긴 이쁘다. |